안녕하세요.
세일러 영 프로피트를 구매하려고 하는데요,
계속 핑크 은장 EF를 구매하겠다고 마음 먹었다가,
사장님 블로그 정독하다가 선택장애, 결정 장애 왔어요.ㅎㅎㅎㅎㅎ;;;;; ㅠ.ㅠ
노란색 금장 F를 구매를 하고 싶다가.
- 노란색 EF가 품절이라 아쉬운 감이 있어요... ㅠ.ㅠ
핑크 EF랑 노랑 F를 다 살까하다가 얇은 지갑에 울고... ㅠ.ㅠ
프로미네이드에 세일러 오쿠야마를 쓰고 있는데,
이게 처음에는 부드러워서 좀 놀랐는데, 쓰다 보니 너무 마음에 쏘옥 드는거에요,
팔목에 부담도 안가고...
시험공부를 좀 해야해서 앞으로 필기량이 제법 될 것 같아요.
그래서 세필을 좋아하기는 한데, 프로미네이드 F닙과 비교해서,
영프로피트 노랑색 F닙과 비교하기에는 어떨지 궁굼해서요.
굵기나 사각거림정도가 궁금합니다.
그리고 플래티넘 프로시언 F닙 문의 드려요.
제가 펜을 세워서 잡는 편이라 펜촉이 종이랑 거의 직각으로 닿거든요,
얼마전에 일하면서 막 쓸려고 플래티넘 프레피 0.3을 썼는데,
이 펜이 직각으로 써도 정말 부담없이 마음에 들게 써지더라고요.
프로시언이 펜이 무게감도 있고 닙도 프레피랑 유사한 것 같기도 해서요.
문의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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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작성자 펜로그
작성일 2019-03-30 19:37:51
평점
보통은 스틸촉에 금도금이 얇게 나오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한, 프로미네이드를 쓰시다보면 금촉이기 때문에 점점 굵어지는 현상이 보이실꺼에요.
14K 에 한번더 도금을 한것이기 때문에 좀더 오래 사용이 가능하지만 금촉의 특성상 굵어짐이 있기는 합니다.
영프로피트 옐로우는 금촉과 비슷한 부드러움이 있습니다. 스틸촉의 특성상 탄성이 부족할 뿐
금촉만큼 부드러운 감각이 있습니다. 단, 펜촉의 크기가 작고 길기 때문에 프로미네이드와는 비교가 안되지요.^^
굵기는 EF 와 F는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세필매니아들에게는 차이가 크고 일반인들에게는 별 차이가 없어보입니다.
가끔 펜촉을 확인해봐야 EF인지 F인지 알게되는 분들이 꽤 있습니다.
사각거림은 주관적이기는 하지만 영프로피트 옐로우가 쓰면쓸수록 사각거림이 강할꺼에요.
플래티넘 프로시언 F닙의 경우 프레피와 완전하게 다른 만년필로 보시면 됩니다.
은장이기 때문에 사각거림도 있고 바디의 묵직함이 있어서 치고나가는 면도 있지만 가장 큰 독보적인점은
펜촉을 잡아주는 것이 두개가 있어서 거의 은장금촉쓰듯이 쓴다는 점과 슬립앤씰의 알루미늄 바디라는 점입니다.
^^
더 궁금하신점은 언제든 질문해주세요.
감사합니다.